제목 : 문체 연습
저자 : 레몽 크노
옮긴이 : 조재룡
출판사 : 문학동네
읽은 기간 : 2022.08.10 ~
책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상태로 읽기부터 시작했는데, 제목에 걸맞는 내용을 가진 책이었다. 한 가지의 짧은 이야기가 있고 동일한 이야기를 99가지의 다른 문체로 전개 했는데 글 쓰는 연습을 할때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항상 글을 잘 쓰고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막상 많이 꾸준히 쓰거나 연습을 한 적은 없었는데 이 문체들은 한번씩 따라 써봐도 재밌을것 같다.
본문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더 간략한 방식으로 몇 개를 따라해 보겠다.
약기
아침 이른시간, 비오는 날, 출근, 의자가 고정되어 있는 불편한 버스.
한 시간 후, 회사 앞 도착. 혼잣말 하다 : “아 빨리 퇴근하고 싶다.”
거꾸로 되감기
“아, 빨리 퇴근하고 싶다.” 회사 앞에 도착하자 마자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말이었다. 회사 앞까지 도착하는데는 버스로 한 시간이나 걸렸다. 버스는 하필 의자가 고정되어 있는 불편한 버스였다. 비오는날 아침 이른시간의 출근길 이야기이다.
당사자의 시선으로
휴, 아침 이른시간부터 출근하는건 너무 피곤하단말이지. 더군다나 오늘은 아침부터 비도 오고 있었잖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오늘 탄 버스도 의자가 고정되어 있어서 불편하게 앉아있어야 해서 정말 힘들더라고.
회사에 도착하는데는 한 한시간정도 걸렸나? 그렇게 피곤한 상태로 출근하니 회사 앞에 도착하자 마자 빨리 퇴근하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
'취미 > 내맘대로 책 감상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민의 교양 (0) | 2022.09.19 |
---|---|
헤어질 결심 (0) | 2022.08.22 |
버터 (0) | 2022.08.01 |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0) | 2022.07.25 |
새의 선물 (0) | 2022.07.18 |